여동생 레아가 사라지자 걱정이 된 하퍼는 황급히 동생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을 찾아간다. 그런데 가드에게 붙잡혀 험악한 인상의 한 남자 앞으로 끌려가게 된 그녀. 남자는 나이트클럽의 주인 비에리로, 그는 계약을 했지만 착수금만 챙겨 달아나 버린 레아를 찾고 있다는 게 아닌가! 하퍼는 자신이 클럽에서 무보수로 일하면서 돈을 갚겠다고 말하지만 비에리는 그것으론 어림도 없다며, 레아가 약속했던 거래를 언니인 하퍼가 대신 이행하라고 제안한다. 바로 그의 약혼녀인 척 연기를 하라는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