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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서관의 주인은 마법사입니다

그 도서관의 주인은 마법사입니다

봄티

전체 이용가 루시노블

2016.07.27총 1권

  • 완결 1권

    2016.07.27 약 14.6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진짜 나한테 관심 있어요, 관장님?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잘린 클레이브는 일말의 희망을 걸고 몇 년째 사람을 뽑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도서관의 면접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도서관장이 그녀를 보자마자 채용 의사를 밝혀 온다. 그것도 그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미심쩍은 마음이 들면서도 높은 시급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던 클레이브는 결국 잘생겼지만 수상한 도서관장과 함께 일하기로 결심하는데…….


▶잠깐 맛보기

“하, 합격요?”

“응, 이미 여기 앉을 때부터 합격이었어.”

“……저,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남자는 그 충격받은 내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며 대꾸했다.

“이름 말했잖아?”

그러나 그의 대꾸는 내 의문을 해결해 주기는커녕, 더 나를 궁금하게 만들 뿐이었다. 뭔 소리야, 이름을 말한 거랑 합격한 거랑 뭔 상관인데? 여태까지 여기 지원한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름은 다 말했을 거 아냐, 이 속 모를 도서관장아?

“이름만 듣고 합격이라고요?”

내 말투와 표정이 더 기괴하게 비틀리자, 남자는 아침 일찍 내리쬐는 맑은 햇살보다 더 맑고 투명한, 짙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화사한 목소리로 나의 말에 답했다.

“응, 내 마음에 드니까 합격.”

[작품 공지]
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인하여 2018년 05월 15일부로 작가 정보가 [달빛봄]에서 [봄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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