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상해. 나를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드니까
불황으로 인해 일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어 백수가 되어 버린 유원. 그녀는 이 기회에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들뜬 마음으로 파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유원은 하루 동안 같은 남자를 세 번이나 마주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그 남자, 준엽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파리에서의 달콤한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자신의 마음이 여행의 들뜬 마음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감정이 아닐까 망설이는 유원에게 그가 석 달 후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