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불꽃, 민명진
연예인.
알고 보면 부잣집 딸.
스캔들에 관한 한 연예계 일인자.
완벽한 얼굴,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
상대를 싸움꾼으로 만드는 데 특출한 능력이 있는 성격.
“나랑 잘래요?”
그는 그녀의 명함을 집어 들지도 않았다.
“미안하군. 난 싸구려는 취급하지 않아서.”
그 남자에게 차이다.
얼음, 한지환
사업가.
뼈대 깊은 가문의 5대 독자.
무슨 일이 있어도 집안의 이름을 더럽혀서는 안 되는 존재.
이기적인 얼굴, 이기적인 몸매의 소유자.
조부의 곰방대로 곱게 길든, 예의바른 성격.
“아직도 나한테 관심이 있나?”
그녀는 그의 명함을 구겨 행커치프 포켓에 사뿐히 넣어 주었다.
“미안한데, 이미 늦었어요.”
그 여자에게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