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가슴에 열정이 가득한 한류 스타 찬영과
언제나 쿨한 MIT 박사 은조가 벌이는 러브 게임
지방 촬영을 떠난 삼촌의 집을 지키고 있던 내 앞에
삼촌과의 친분을 들먹이며
며칠 신세를 지겠다고 나타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삼촌의 후배인 인기 영화배우 윤찬영.
여기까지만 보면 영화 같은 만남일지 모르지만…….
어린 시절부터 미친 듯이 공부만 파 와서인지
언제나 난 남자를 봐도 무관심했다.
그러나 이지적인 외모에 깊은 눈동자가 매력적인 그와
단둘이 한 공간에 있게 된 순간
마음속에 강렬한 호기심이 충동적으로 일어났다.
“사인해 달라고 조르지 않아서 서운해요?”
“아니요.”
“그럼, 나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어요?”
“어깨 위로 흘러내리는 그 생머리 잘 어울려요.”
“솔직하지 못하네. 사실은 만지고 싶으면서.”
묘한 분위기를 흘리며 어느새 그를 향해 시작된 유혹.
하지만 그 단순한 몸짓을 시작으로
세기의 스캔들이 터지리란 걸 그땐 알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