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김채하 님의 〈연인〉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연인
김채하 지음
님은 돌아오셨지만 다른 남자에게 향해야 하는 발걸음.
가림국 금양군의 딸인 운영은 친구들과 오른 동산에서 발을 헛디뎌 무릎을 다친다. 이때 그 광경을 보고 달려와 그녀의 상처를 보살펴 주는 무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이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무현의 집안이 역모에 휘말리게 되자 그는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그녀를 떠나 버린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기다림에 지친 운영은 마침내 대장군가와 혼례를 치르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무현과의 추억을 정리하고자 동산에 올랐을 때 그곳에서 그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이젠 어엿한, 여인이 되었군.”
목이 멘 듯 그의 목소리가 탁하게 가라앉았다.
“무현…….”
“보고 싶었다, 그대가 너무도 그리웠다.”
“다가오지 말아요!”
다가서려던 무현의 몸이 우뚝 멈추었다. 그의 눈빛에 안타까움이 배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늦게 온 것인가?”
“그래요. 이미 늦었어요.”
“훗, 그렇군. 그럼 여긴 무엇 때문에 왔지?”
냉소를 날리며 그가 다가왔다. 참담한 그의 눈빛이 서늘한 냉기를 뿜었다. 집어삼킬 듯이 이글거리는 그의 눈빛이 너무도 두려웠다. 운영은 눈을 질끈 감아 버리고 용기를 내 소리쳤다.
“다, 당신을 비워 내기 위해서…… 우읍!”
무현의 입술이 운영의 입을 틀어막아 버렸다. 그의 손이 잘록한 허리를 끊을 듯 휘감고 그의 다른 한 손이 운영의 뒷목을 움켜잡았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봄빛 푸른 날에
제2장 짧은 만남, 긴 이별.
제3장 이화우 흩날리던 날에 오신 님
제4장 운명의 빗줄기에 젖은 연정(戀情)
제5장 정인
제6장 가슴으로 흘리는 이별의 눈물비
제7장 시린 달빛에 눈물을 흘리고 그리움에 취하다
제8장 어긋나 버린 인연.
제9장 깊은 그리움
제10장 소슬바람에 묻어 오는 그대 잔향 가슴에 묻고
제11장 해후
에필로그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연인〉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