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며 뉴욕으로 온 배우 메리다. 녹록지 않은 대도시 생활에 낮에는 갤러리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 가던 와중, 어느 날 젊은 사업가 에단 데브러의 개인 가이드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게 웬일, 그의 매력에 명색이 배우인 그녀조차도 바짝 긴장하게 되는 것이었다! 가이드는 저녁 식사로 이어지고 심지어 잠자리까지 가지게 된 두 사람. 좋은 분위기가 다음 날도 계속되는가 싶은 것도 잠시, 영문을 알 수 없이 에단은 갑자기 돌변하여 냉담히 돌아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