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가 주말 동안 자신의 약혼자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코널은 이미 그 이상의 연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리비를 마음에 두었던 것. 이제 코널은 그녀에게 마음껏 키스할 수 있게 되었다. 약혼한 사이라면 아무 거리낄 게 없을 테니까. 고지식한 미남 노총각 코널에게 그녀의 제안은 별 위험성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이 순진한 남자도 마침내 깨닫고 말리라. 현명한 리비는 이미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