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 블레인 오코너의 잘못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아들을 맡게 된 그는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문제는 그가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에게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뿐이었다. 블레인 오코너는 결코 장한 아버지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브리기트 라파넬리는 대자인 미키를 위해 이 제멋대로인 아버지에게 아이 양육법을 가르쳐야만 했다. 너무나 매력적인 이 남자에게 그녀가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건 불운이었다. 그는 한 남자 그 이상이었다. 멋진 아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