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의 권위 있는 변호사 마크 존슨은 뉴욕에 사는 누나의 의붓딸 킴 웨이드를 떠맡고 싶지 않았다. 누나는 잠시 동안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킴은 혼자 이사하는 것에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그녀는 소위 숙부라는 사람도 알지 못했거니와 계모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가족이 생긴다는 계모의 말을 믿고 싶었다. 그러나 계모가 그들 둘 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킴은 고향에서 2천 마일이나 떨어진 이곳 콜로라도에 냉패개쳐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