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베씨는 우연히 재벌 닉을 만나 영화 같은 사랑에 빠진다. 곧장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그러나 신혼의 불꽃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식어 버리고, 베씨는 멀어져 버린 남편의 애정과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아이를 갖는 일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임신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자 깊은 절망에 빠져 가던 베씨. 그러던 중 그녀는 닉이 과거에 정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