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Most Coveted Prize
그녀의 여성을 깨우는 관능적인 시선!
최고급 호텔 로비에서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알레나는 단번에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러시아의 겨울 같이 차가운 그의 시선에 그녀의 가슴은 불타올랐고, 고독한 맹수 같은 거친 분위기에 그녀의 온몸은 녹아내렸다. 왠지 이 남자와 함께라면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어른의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 욕망에 사로잡힌 알레나는 홀린 듯이 그에게로 다가가는데….
난 이제 더 이상 순진한 소녀가 아니에요…
▶ 책 속에서
“눈을 감지 마.”
그 순간 키릴의 말이 들려왔다.
“어떻게 하면 느낀다거나, 어떻게 해 주길 원하는지 분명하게 말해 줘, 알레나. 가슴도 비밀스러운 곳도 나의 손과 입술로 직접 애무해 주면 좋겠다고 말해.”
그의 노골적인 말에 알레나는 심하게 몸을 떨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욕망이 밀어닥치며 그녀를 다른 세계로 데리고 갔다.
“나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거야, 알레나.”
키릴이 다시 명령했다.
“가지고 싶어요.”
헐떡거리는, 가까스로 짜낸 목소리였다. 들릴 듯 말 듯했지만 그것은 바로 그가 찾고 있던 목소리였다.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