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에밀리오에게 무참히 버림받은 후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지젤. 조금씩 그를 머릿속에서 지워 가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의 가게로 들어서는 에밀리오를 발견한다. 섹시한 갈색 눈동자에 쏙 안기고 싶은 듬직한 어깨.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모습에 지젤은 순식간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잊을 수 없었기에 다시 시작하자는 에밀리오의 청을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자 그는 달콤한 제안을 건네며 더욱 적극적으로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