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Meddling with a Millionaire
맙소사, 날 이용한 거로군요!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네이튼에게 고백한 후 차갑게 거절당한 엠마는 며칠 전부터 갑자기 다정해진 그의 태도가 수상쩍기만 했다. 불쑥 그녀의 사무실을 찾아오는 것은 기본이고 시도 때도 없이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이에 의구심을 느끼고 자초지종을 알아본 엠마. 그 결과 네이튼이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합작 투자를 받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엠마는 분개하여 그를 골탕 먹이기로 결심하는데….
정말 조금도 날 사랑하지 않나요…?
▶ 책 속에서
“해피 뉴 이어. 새해 결심을 했소?”
네이튼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네. 하나 했어요.”
“그게 뭐지?”
엠마가 부끄러운 듯 작게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올해부터는 충동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싶어요.”
“그래, 어떻소? 생각처럼 잘되고 있소?”
“별로요. 당신은요? 새해 결심을 한 게 있나요?”
“하나 있소.”
“뭐죠?”
“평생 당신과 사랑을 나누는 것.”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