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Playboy Doctor
HQ-393 플레이보이 닥터
성격이 극과 극인 남녀의 만남!
시골 진료소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조안나는 잠시 자리를 비운 동료 대신 온 의사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는 바로 대학 시절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세바스찬이었던 것!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일하게 되었지만, 무엇이든지 신중한 조안나는 매사 가벼운 세바스찬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말싸움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 남자와 사이좋게 일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 건가요?”
세바스찬은 블라인드에서 손을 떼고, 가시 돋친 말을 하며 얼굴을 찌푸린 조안나를 마주 보았다.
“듣자하니 당신은 지금 긴급 사태에 직면해 있어 도와줄 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던데…. 조안나, 바로 내가 그 의사야. 어때, 기쁜 소식 아닌가?”
“당신이? 당신이 나를 도와줄 의사라니, 그럴 리가 없어요.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곳의 진료소를 돕다니 당신답지 않아요. 여긴 당신 같은 남자가 올 만한 데가 아니에요.”
“나 같은 남자?”
세바스찬이 정말 우습다는 듯이 웃었다.
“그러고 보니 남자를 잘 아는 건 당신의 특기였지, 아마? 어디, 말해 봐. 당신의 의견에는 크게 흥미가 끌리는데? 내가 어떤 남자지, 닥터 웨스턴? 좀 가르쳐 주지 않겠어? 이것은 들어 둘 가치가 있을 것 같아.”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세바스찬을 향해 조안나는 이를 갈았다.
▶contents:
chapter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