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Steadfast Hot Soldier
HS-112 변함없는 열정적 군인
내 심장은 너의 것이야.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베어는 매력적으로 성장한 기억 속의 꼬마 댄서 베이다에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 첫사랑인 베어를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는 베이다는 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가짜로 연인인 척하자는 베어의 제안을 운명이라 여기며 승낙하는데….
▶ 잠깐 맛보기
“오빠는 어떻게 여자를 유혹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군요.”
베이다는 계속 생각하면서 손가락으로 턱을 톡톡 쳤다.
“그리고 나는 이번 주말에 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될 것이고, 그때는 부모님이 누군가를 내 앞에 대령하기가 어려워지겠지요.”
“만약 이번 주가 부모님의 손님용 주택에서 머무는 마지막 주라면 정말 그렇게 되겠지. 부모님은 지금도 너를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계실 거야.”
베어는 약간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이건 서로에게 좋은 일이지. 어떻게 생각해? 같이 할래?”
베어가 말했다.
베이다는 언제나 베어 미드윈터의 여자가 되고 싶어했다. 단지 이렇게 가장한 것이라 할지라도 평생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가짜여도 애인인 것이 훨씬 더 좋았다.
베이다는 운명이라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안 될 게 뭐가 있겠어요?”
▶ 목차
1장 ~ 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