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Good girl Or Gold-digger?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해 줄 섹시한 그 남자!
놀이 기구 박물관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는 데이지는 술주정뱅이들의 침입으로 인해 박물관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는 이를 계기로 박물관을 새롭게 변화시키기로 마음먹고 투자전문가 펠릭스를 고용하지만, 훤칠한 외모와 솔직한 성격의 그에게 반해 버린 데이지! 과연 그녀는 일도, 사랑도 성공할 수 있을까?
당신같이 매력적인 남자는 처음이야…
▶책 속에서
“데이지, 입을 벌려 보시오.”
펠릭스가 웃으며 속삭였다.
그가 레몬 무스를 한 숟가락 떠서 데이지에게 내밀었다.
“당신에게 한 입 먹여 주겠다고 약속했잖소.”
‘맙소사! 정신 차려!’
데이지는 펠릭스의 근사한 미소에 자꾸만 빠져드는 자신을 꾸짖었다.
“괜찮아요. 배불러요.”
“겁쟁이.”
데이지의 얼굴이 더욱 달아올랐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엉뚱한 상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의 표정을 보니 그 역시 같은 상상을 펼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마음 바뀌면 말해요. 나도 당신의 초콜릿 브라우니가 탐나니까.”
“그럼… 제 브라우니 한 입 먹어 볼래요?”
“좋소. 정말로 맛보고 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