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is kiss
♣ Texas, Destiny
그녀의 선택
못생긴 공부벌레에서 세련된 의사가 된 한나는 어머니를 만나러 고향에 돌아온다. 데브의 집에 머물게 된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에게 다시 한번 끌리지만 데브는 도시 여자와 사랑에 빠질 마음이 없는데….
▶ 책 속에서
「도와줘요, 한나. 키스만으로는 당신을 데스티니에 붙들어 놓을 수 없다는 걸 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소」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데브의 모습에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마음 한 구석으로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그런 남자와 키스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만일 불쾌한 느낌이 든다면, 더 이상 싱숭생숭할 일이 없을 터였다. 그러나 상상하던 것처럼, 영적 체험이라도 한 것 같은 엄청난 느낌이 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어둡고, 춥고, 외로운 밤이면,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하리라….
▶ 목차
1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