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A pretend engagement
제시카 스틸 지음 / 안서린 옮김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버니는 자신의 별장 침실에서 남자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는 다름 아닌 오빠의 보스인 레온이었다. 오빠를 위해서 버니는 꼼짝없이 그를 참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신문에 그들의 약혼 기사가 실릴 줄이야!
▶ 책 속에서
「서로 소개를 한 것 같지 않은데…」
레온이 한마디 덧붙였다. 「악수라도 하고 싶은 거요?」 그는 발가벗고 있는 게 전혀 당황스럽지 않은 듯 금방이라도 침대에서 나올 것처럼 보였다.
그 남자는 버니에게 전혀 낯설지 않았다. 어제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보았으니까. 그녀는 이미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도대체 레온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보다 더 걱정이 되는 건 그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모습을 본 첫 번째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오, 세상에! 앞으로 그의 얼굴을 어떻게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