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Greek Tycoon, Waitress Wife
줄리아 제임스 지음 / 최홍진 옮김
그 남자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욕망
런던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캐리는 어느 여성의 드레스에 음료를 쏟아 해고를 당하고 만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가던 그녀에게 말을 건 것은 세계적인 그룹의 최고 경영자 알렉시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재산도 명성도 아닌 바로 섹시한 알렉시스 그 자체였는데….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책 속에서
“가야겠어요.”
캐리의 목소리는 억눌려 있었다.
“그러고 싶소?”
알렉시스는 그녀를 보내 줄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당신이 더 머물러 줬으면 좋겠소.”
그는 그녀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눈치를 채기도 전에 그녀의 머리를 감싸고 자신을 향해 그 머리를 기울였다. 그리곤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작은 한숨과 함께 캐리는 입을 벌려 그를 허락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미끄러지면서 키스가 깊어졌다.
그는 입술을 뗐지만 여전히 그녀를 끌어안고 있었다.
“아직도 가고 싶소,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