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win Temptation
카라 섬머 지음 / 김효원 옮김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어느 날 뉴욕으로부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로 인해 매디의 인생은 뒤바뀌어 버렸다. 26년간 존재조차 몰랐던 어머니로부터 유산을 받게 된 것도 모자라, 역시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언니와 3주간 집을 바꿔 살게 된 매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언니의 거주지인 뉴욕으로 날아온 그녀에게 찾아온 경악스런 사건은 과연?
친언니는 기본, 남자는 보너스!
▶ 책 속에서
“당신은 누구요, 내 침대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제이스의 명령조에 매디는 지금껏 취해 있던 몽롱함에서 깨어나 매혹적인 그의 푸른 두 눈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만 해도 키스하려고 했던 그가 아니던가. 그런데 지금 그는 빨리 대답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난 그냥 여기서 자고 있었어요. 어젯밤에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침대를 잘못 찾아든 것 같아요. 지난 3일 동안 내가 비행기를 얼마나 많이 갈아탔는지 모를 거예요.”
“그래도 나만큼은 아니겠지. 당신이 찾는 게 이거요?”
매디는 그가 던져 준 탱크톱을 잡으려고 고개를 쳐들었다. 아차, 그를 쳐다본 것이 실수였다. 손으로 머리를 괴고 옆으로 누운 채 그는 허리까지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었다.
“첫 번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는데, 당신 누구요?”
“난 조던의 쌍둥이 여동생이에요.”
그의 시선에서 웃음이 사라지자 통쾌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