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Holding On To Alex
마거릿 웨이 지음 / 정시화 옮김
아름답지만 배반적인 그녀
슬픔에 잠겨 있던 알렉스는 아우트백 목장에서 스캇 맥레런과 가족처럼 지냈다. 그는 너무도 매력적인 남자였고 그녀를 보호해 주는 든든한 벽이었지만 더 넓은 세상의 손짓에 그곳을 떠난다.
이제 그녀가 집으로 돌아왔다.
알렉스는 사고를 당한 후 회복을 하고 있었고 스캇은 그녀가 준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시련을 외면할 수 없었는데….
▶ 책 속에서
「우린 악연이오」
「우리가요?」알렉스의 얼굴에서 씁쓸한 기색이 맴돌았다.
「당신은 나를 떠나서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수 있지만 불행히도 난 그렇지 못하오」
「스캇,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떠나겠어요」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그것이 소용있을까」그는 알렉스의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팔을 내밀어 그녀를 끌어안았다.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그녀는 그의 품속에서 그렇게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 떠나시오. 당신의 일이 있는 곳으로 말이오. 나와의 삶은 당신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테니…」
「스캇, 그렇지 않아요」
「난 아이를 원하오. 당신의 분신, 그리고 나의 분신이기도 한 우리들의 아이를…. 그렇게 해서라도 난 당신을 가지고 싶단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