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The Spanish Prince's Virgin Bride
섹시한 왕자 VS 말괄량이 카우걸
루카스는 조부가 자신을 처녀 행세를 하는 가난뱅이 알리사와 강제로 결혼을 시키려는 사실을 알고 격노한다. 하물며 이 강렬한 끌림의 정체는? 이렇게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불 같은 여자가 처녀라니! 알리사가 요염한 정부는 될지언정 순결한 신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결혼을 취소하기 위해 그녀를 반강제로 스페인에 데려가는데….
거침없이 타오르는 정열과 순수의 하모니!
▶ 책 속에서
“내 반응을 바라던 거 아니오?”
루카스는 그녀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순진한 척하더니 이젠 화를 내는군.”
“나쁜 자식.”
그녀는 잇새로 욕설을 퍼부었다.
루카스는 싱긋 웃고 그녀를 더욱 끌어당겼다.
“너무 그러지 마시오. 내가 똑똑하다고 해서 당신이 매력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오. 돈으로 여잘 사지도 않고.”
“당신은 돈과 이름이 없으면 여자가 다 도망갈 만큼 끔찍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맞았네요.”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그가 손에 힘을 주자 다시 헉 하고 숨을 죽였다.
“그렇게 끔찍해서 처음으로 키스하는 것처럼 내게 키스했소? 평생 내 키스를 기다려 온 사람처럼? 아니면 연기력이 훌륭한 거요? 다시 한 번 시험해 볼까?”
▶목차
Chapter 1 - Chapter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