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W-115 셰이크의 거래(Traded to the Sheikh)
♣ 사막의 남자 2
- 그녀의 마음은 어디로?
길을 잃고 숲 속을 헤매다 셰이크의 궁전에 침입한 혐의로 붙잡힌 에밀리.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셰이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 대가로 그가 무엇을 원한다 할지라도!
▶ 책 속에서
「그럼 당신은 누구죠?」
끝없는 질문 공세가 지겨워진 에밀리는 그에게 대항하고 싶은 충동에 되물었다.「나한테는 중요한 일이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는 얘기하지 않겠어요」
그녀의 도전적인 자세에 그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에밀리는 개의치 않았다. 알고 싶은 건 알아야 했다.
「당신과 얘기하고 있는 나는 셰이크 자게오 빈 술탄 알 패런이오」그가 근엄하게 대답했다.
셰이크! 술탄이라고? 두 가지 칭호를 듣고 나니 호화로운 이 건물이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그가 이 지역에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가?
「이곳에서의 내 영향력은 상당히 크고, 나 역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소. 나에게 대적할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나을 거요」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어떤 거죠?」
목차 : Chapter 1 ~ Chapter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