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HQ-023 빛나는 마음
♣ 세 남자 이야기
-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갤러리를 경영하고 있는 캐서린은 단골손님인 데스티니로부터 조카 벤의 그림을 한번 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세상과 통하는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벤은차가운 조소로 캐서린을 거절하는데….
중매쟁이 고모의 조카 결혼 시키기 그 세 번째!
▶ 책 속에서
“당신은 언제나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잠자리를 해요?”
“아니.”
의외의 대답에 캐서린은 그가 고백을 했을 때만큼이나 놀랐다. 하지만 그를 믿어도 되는 걸까? 벤의 입에 발린 소리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실 그런 건 아무 상관 없어요.”
캐서린은 단호하게 말했다. 침착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대답은 ‘노’니까요.”
벤은 입술을 일그러뜨렸다.
“만약에 당신과 나 사이에 특별한 감정이 생긴다면…”
그 말에 캐서린은 얼굴을 찌푸렸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어요.”
▶ 목차 : Chapter 1 ~ Chapter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