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V-138 셰이크의 아내
- 도와주세요!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셰이크 자크를 찾아간 에밀리.
그는 에밀리에게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조카를 돌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돌봐야 할 상대는 조카만이 아니었다!
▶ 책 속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킹스턴 양」
자크는 섬뜩할 만치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며 한 걸음 더 다가왔다.
「미리 경고해두겠는데, 난 밀고 당기는 게임은 질색이오. 사업상 거래를 할 때도 그렇고, 침실 거래를 할 때도 물론이오」
그가 자신을 어떤 부류의 여자로 생각하는지 깨달은 에밀리는 얼굴이 잔뜩 상기되었다.
「난 그런 게임을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당신 쪽에서 날 꼼짝 못 하게 옭아매고 있잖아요. 당신이 조금만 더 융통성을 발휘하면…」
하지만 그의 눈동자에서 경멸을 읽은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난 그런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오」
▶ 목차 : Prologue, Chapter 1 ~ Chapt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