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T-106 투스카니에서 생긴 일
♣ 칼바니의 청혼 3
- 당신이 백작의 후계자라고요?
가난하지만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던 셀레나는 결혼 따위엔 관심이 없었다.
로데오 시합에 참가하러 가는 길에 사고로 농장주 레오를 만나기 전까지는.
비슷한 처지라고만 생각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알고 보니….
▶ 책 속에서
「로데오를 그만두면 뭐 할거지?」
「내 농장을 갖고 말들을 키울 거예요」
「농장에서는 혼자 지낼 거고?」
「아뇨, 말들이 있잖아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잖아. 주제를 피하는 짓은 그만해」
「내가 남편한테 얽매일 거냐고 묻는 거겠죠. 아뇨. 뭐하러 그런 짓을 해요? 매일 서로 으르렁거리기나 할 텐데」
「항상 그런 건 아니지」레오는 조심스럽게 단어를 골랐다. 자신도 그녀와 똑같은 말을 자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반대로 말하고 있다니 서쪽에서 뜰 일이었다.「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거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세레나는 웃었다. 「레오, 당신은 감상주의자로군요. 그런 걸 믿다니」
※ 이 책은 <T-64 사랑은 곤돌라를 타고>, <T-92 로마에서 아침을>과 시리즈입니다.
▶목차 : Chapter 1 ~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