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Never say never
♣ 카페 템테이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단골 손님인 헨리가 남긴 거액의 팁 덕분에 만나게 된 에번과 테스. 원하지 않는 휴가를 떠나게 된 섹시한 일중독자 에번을 뒤흔들어 놓으려는 자유분방한 웨이트리스 테스의 작전은 성공할까?
▶ 책 속에서
「날 자꾸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아요」
테스가 조금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 내가?」 에번이 순진한 얼굴로 대답했다.「테스, 내가 당신을 정말로 혼란스럽게 만들 생각이었다면 진작 이렇게 했을 거요」에번은 떨리는 손가락으로 테스의 브래지어 단추를 조심스럽게 풀었다.
어느새 테스는 알몸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에번의 침대 앞에 서 있었다. 「에번 맥케너, 당장 옷 벗고 나에게로 와요. 안 그러면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요」테스가 대담하게 명령했다.
그러자 에번은 입고 있던 셔츠를 찢어버렸다.「언제든 분부만 내려요」
「부디 날 실망시키지 말아요」
에번은 청바지를 벗어 던지며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걱정 말아요. 자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