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혼의 조건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버린 칼리를 찾아온 니콜라스. 칼리는 이혼을 원하지만 니콜라스는 오히려 자신의 재산을 물려줄 아이를 낳아주지 않으면 그녀의 직장을 없앨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하고….
▶ 책 속에서
「당신은 내가 이혼을 원한다고 믿는 것 같은데…」
칼리는 불안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다른 의미라고 말하지 말아요. 당신하고 함께 살 수 없는 여자와 계속 혼인 상태를 유지하겠다니, 그럴 리가 없어요」
「물론 아니지」니콜라스는 즐겁다는 듯이 말했다.「당연히 나는 내 침대와 내 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내를 원하오」그가 그녀를 보고 웃었다.「사실 나는 당신을 원하오, 여보. 나한테 돌아와요, 그래서 매력적이고, 적극적인 동반자가 되어주시오. 당신의 소중한 거너 주택들을 되살릴 수 있는 재개발 계획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하겠소. 그러나 나를 거절하면 다음주에 철거반이 도착할 거요」
「이럴 수는 없어요」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의 목소리가 거칠어졌다.「당신은 지금 나한테 다른 사람들의 삶을, 그 사람들의 행복을 책임지라고 강요하고 있어요. 이건 감정적인 협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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