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열정이 남긴 자취
강연을 갔던 대학에서 만난 마리사와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냈던 컬린. 그녀를 도저히 잊을 수 없어 찾아간 그는
마리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흔들리는 믿음과 사랑 앞에서 그들의 결혼은 불안하기만 한데….
▶ 책 속에서
「여기 왜 온 거죠?」
컬린이 미소지었다. 그러자 마리사는 자신이 영원히 그의 미소를 기억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 건지 당신에게 말하러 왔소」 그가 매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일이 생기는 거죠?」
컬린은 수천 번도 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마리사의 뱃속에서 크고 있는 아이는 그의 아이였다. 그리고 그는 그 생명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다음에 일어날 일은…」 그가 마리사의 얼굴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내 아내가 되는 거요」
▶ Contents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