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이를 위한 사랑?
그녀의 보스인 그랜트 매클레인이 후계자를 갖기 위한 결혼을 제안했을 때 한나는 유혹을 느꼈다.
아이를 원한다는 점에서는 적어도 그녀도 같은 생각이었으니까.
한 번 결혼한 적이 있는 한나는 지금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와 결혼한다면 보다 완벽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집과 안정된 생활, 그리고 사랑하는 아기.
그러나 그의 계획에는 이혼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책 속에서
「좋다고 말해요」
이건 미친 짓이야.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이야. 나에게 다시 키스할까?
「한나, 최소한 생각이라도 해 보겠소?」
저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걸 멈추게만 할 수 있다면, 그에게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어.
「그래요」 그녀가 속삭였다. 「좋아요. 그러겠어요. 나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당신도 나처럼 생각할 줄 알았소」그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그녀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랜트, 아니에요. 나는 단지…」
그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한나, 약속하겠소. 당신은 결코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거요」
▶ Contents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