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우리, 그만 헤어져요!
호텔업계의 거물인 맥스와 사랑에 빠진 타라.
하지만 잦은 출장으로 인해 항상 훌쩍 떠나버리곤 하는 맥스에게 결국 그녀는 이별을 말한다.
하지만 타라에게는 그를 떠날 수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가 있었다!
▶책 속에서
「15분」
맥스는 트렁크 문을 쾅 닫더니 그녀에게 돌아섰다.
「뭐라구요?」이미 그녀는 얼굴뿐 아니라 온몸이 달아올라 있었다.
「15분」 맥스가 다시 말했다.「이제야 겨우 단둘이군. 내 평생 이렇게 긴 15분은 처음이오」 그의 두 눈이 또다시 그녀를 훑어보더니 마침내 입술에 머물렀다.「한 번 더 키스를 하면 난 멈추지 못할 거요」
「그럼 키스하지 말아요」 그녀가 가쁘게 숨을 쉬며 겨우 말했다.
「아직도 날 미치게 만들려는 속셈이오? 새로운 모습이로군, 타라. 사랑스럽고 말도 못할 만큼 순진하던 1년 전 그 아가씨는 대체 어디로 가 버렸소?」
▶ Contents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