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진실을 외면하지 말아요…
재력과 명예와 매력을 갖춘 완벽한 남자 사울 악커만. 그의 곁에는 늘 여자가 넘쳐 흘렀다. 성공한 남자에게 으레 따르기 마련인 여성 편력은 당연한 일? 페넬라 역시 그의 말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수많은 여자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 그러나 그 골빈 인형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만 여겼던 페넬라가 새삼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어인 일인가? 그러나 페넬라는 자신을 숨기면서 이 플레이보이에게 접근한 이유가 있었는데….
▶ 책 속에서
「당신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죠?」
「내 여자 손님들에게 그들의 육체가 기대하는 것만큼 대접하고 있을 뿐이오」 사울이 벨벳처럼 부드러워진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당신의 초대를 거절할 수가 없었소.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은…」
그 순간 펜은 너무도 당황했다. 그의 손길에 따라 그녀의 육체가 불타고 있는 것이 아닌가!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