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MARCO'S CONVENIENT WIFE
계약 결혼, 위험한 욕망
마르코는 고아가 된 어린 조카 안젤리나를 돌 볼 사람이 필요했다. 그리고 양육권을 위한 편의상의 아내도.
성실하고 착한 엘리스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상대지만, 그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은 너무나 위험하다!
▶ 책 속에서
“안 돼요, 우린 결혼할 수 없어요. 난 못해요”
「아니, 우린 할 수 있소. 해야만 하오」 마르코가 단호하게 말했다. 「안젤리나를 위해」
그는 자신의 보살핌 안에 놓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할 정도로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고 있었다. 앨리스 역시 안젤리나를 사랑했다.
「당신과 나라면 그 결혼은 그저 사업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거요」 그가 침착하게 말했다.
그를 너무나 사랑하고 너무나 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사업적인 관계밖에 안 되는 결혼에 동의할 수 있을까? 오늘 오후의 일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