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Marriage Quest
당신은 내 여자야!
자신의 별장에 세입자로 들어온 헨리에타를 처음 본 순간 제러드는 그녀의 눈에 담긴 불꽃에 빠져버렸다. 아름답고 유혹적인 세입자는 그에게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그녀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 책 속에서
「당신에게 관심이 있소, 헨리에타. 사실 당신에게 관심이 많지」
「섹스 얘기를 하는 거겠죠」 헨리에타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헨리에타, 당신이 그런 말을 하다니! 무척 놀랐소」 고개를 무겁게 내저으며 제러드가 푸른 눈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섹스라… 매우 솔직하고 도발적인 말이군」
「제러드, 난 지금 남자와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제러드는 얼어붙은 표정으로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감정적으로 무거운 건 원치 않는다는 거겠지. 나도 사랑이니, 결혼이니 하는 맹세 같은 건 잘 하지 못하오. 그런 점에서 우린 아주 완벽한 커플이 될 수 있을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