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애슐리와 해리가 만났을 때
해리 클리프턴이 상속자를 찾으러 오스트레일리아로 여행을 떠날 때, 그는 그저 장난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애슐리 허버트는 해리를 만나면서도 결혼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모험심이 강한 그녀의 아들인 윌리엄의 생각은 달랐다! 놀랍게도 해리는 애슐리와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가족을 그리워한다는 생각에 젖어들었다. 그러나 그는 애슐리에게 사랑에 대한 믿음을 주기 전에 어린 윌리엄의 도움보다 더 큰 무엇이 필요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서로에게 강한 연대감을 갖겠군요」
그녀가 중얼거렸다.
「난 당신과 결혼하고 싶소, 애슐리. 오늘밤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는 동안 내 제안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겠소?」
「해리…」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그가 세차게 불어넣은 바람이 그녀의 허파 속으로 너무나 세게 밀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너무나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
「지금 당장 대답하라는 건 아니오. 난 단지 당신이 알고 있었으면 하고 말하는 거요」그가 진지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마음속에 각인이라도 새기려는 듯 강한 어조로 되풀이해서 말했다.
「난 당신과 결혼하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