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늘, 널 가질 것이다.”
트럭의 헤드라이트를 마지막으로 본 지나가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낯선 세상. 사람마다 정령이라는 이상한 것을 달고 다니는 이상한 세상에, 말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다짜고짜 감옥으로 끌려가는데…….
그런 지나를 취조하러 온 끝내주게 잘생긴 미남. 벨브록스 공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그녀의 하룻밤을 대가로 죄를 사면해주겠다고 한다.
길 듯 짧은 갈등의 시간이 끝나고 유혹에 지고만 지나는 그에게 몸을 허락하는데.
원나잇인 줄 알았더니 곁에 있으라는 그.
결국 그의 곁에 남기로 한 지나에게 점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알지도 못하는 지식이 머릿속에 떠오르거나 근본 없는 자신감이 물씬물씬 차오르거나 심지어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까지!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