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그 소문은 어디까지가 진짜야?” 소문의 중심, 제1기『1챕터의 승부』당선작이 그 베일을 벗는다!
“느낌표가, 세워졌다.” 무수한 소문을 두른 채 전학 온 고등학생 베스트셀러 작가 하군. 비밀로 가득한 그의 과거를 들춰내버린 독설가 장르문학부장, 조안. “하군은, 다른 사람 글을 표절했잖아?” 결국 조안에게 목줄을 잡힌 하군을 구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학생회장 이가희가 진행하는 동아리 통폐합 계획.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장르문학부―― 통칭 ‘소문창작부’ 멤버인 19금 소녀 송장미와 그녀의 기사 나나리가 무대 위에 뛰어들면서 이야기는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난 장르문학부에서 문학계 역사상 길이 남을 대작을 쓰고 있어.” 현실이 되는 소문, 허시虛示의 미로 속, 도달하게 되는 이야기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