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입니다. 뮤(MU) 한국 본부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몬스터들이 지구와 똑같이 생긴 평행세계에서 차원을 넘어오는 것이라고…….]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로 쑥대밭이 된 세계. 뒤틀린 세계 속에서 낙오자로 살아가던 진솔은,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특별하고도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그 어떤 몬스터도 물리칠 수 있는 ‘S급’의 적합자.
이것은 인류의 희망이자 동시에 절망이 될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 . . “이번엔 총 얼마나 받을 것 같냐?” “에…… 기본 C급 몬스터 일억 삼천만 원에다가, 플러스 주말 수당 10%에…….” “아놔. 시끄럽고, 그래서 얼만데.” “이번 파티의 수익금은…… 총 일억 육천백오십이만 삼천오백 원입니다.” 진솔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역시 몬스터는 로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