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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9.05.27 약 16.1만자 3,600원

  • 완결 2권

    2019.05.27 약 15.3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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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현대물 / 스포츠물 / 상처남 / 연하남 / 쾌활발랄녀 / 순정녀 / 달달물

-1권-

한국이 낳은 수영 천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인혁.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던 그가 어느 날 은퇴를 선언했다.

5년 동안 잠적했던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서울이 아닌 남해.
그러나 소녀 팬들 울리던 꽃미남 서인혁이 아닌, 포스 작렬 펜션 사장님으로 변해 있었다.

한국의 ‘아넬라 사그라’, 애플 힙의 최강자, 퍼스널 트레이너 공은경.
어느새 서른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혼자 떠난 휴가에서 미스터리한 펜션 주인장을 만났다.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 친절하고,
유머 따윈 없을 것 같으면서도 배꼽 빠지게 웃기는 그 남자.

“혹시 하시는 일이 뭔지 여쭤도 됩니까?”
“아. 저는 퍼스널 트레이너, 공은경입니다.”
“이런. 제가 고객으로 보이겠군요. 말문이 막힌 거 보니까 정곡을 찔리셨구나?”
“하하, 하하하. 하아, 배야. 죄송해요. 제가 너무 웃었죠?”
“제 상태가 심각한가요? 당장 관리 들어가야 할 특급 고객입니까?”
“음, 특급 고객은 맞는 것 같아요. 관리 받은 후의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특급 고객이요.”
“고객 유치에 능한 재주가 있으시네요.”

휴가를 갔는데 썸을 타고 와 버렸다!
스물여덟, 서른둘.
서울과 남해.
우리 무사히 연애할 수 있을까?


-2권-

사랑의 농도는, 만난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만남은 짧고, 헤어짐은 길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노골적인 연인들.

“오늘은 당신이 당하는 게 좋겠어.”
풀썩, 아직 젖어 있는 그의 검은 머리칼이 새하얀 시트 위로 흐트러졌다. 그가 입고 있는 샤워가운 앞섶이 벌어지며 여자보다 더 예쁜 쇄골 라인과 함께 탄탄한 가슴 근육이 빠끔히 모습을 드러냈다.
“푸훗. 뭘 당해.”
“애무?”
노골적인 그녀의 표현에 그가 또 웃음을 터트렸다. 샤워한 직후라서 더 촉촉한 듯 보이는 그의 살결은 매끈했다.
“다리 벌려요.”
알몸 위에 샤워가운만 걸치고 있던 인혁이 잠시 당혹해했다. 보통 사랑을 나눌 때 자신이 그녀에게 했던 말을 역으로 들어 보니 기분이 묘했다.
“다리 벌리라니까.”
“음, 은경 씨.”
“시간 아까워요. 빨리 벌려.”
“음, 그러니까 잠깐…… 엇!”
그가 머뭇거리는 사이 그녀가 무릎을 잡아 벌렸다.
“아, 이런…… 잠깐, 나 지금 너무…….”
“이런 기분이었군요?”
은경이 또 개구지게 웃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민망한데, 가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흐뭇한 거였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랑할게, 너를.
누구보다 달콤하게 살아갈게,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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