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 작가님이 옆집에 산다. 만두를 굽자. 만두를~
출판사 PD 임재민은 얼떨결에 BL 파트를 맡게 되고 BL에 입문하게 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BL 소설을 보기 시작하던 재민은 취향 저격의 소설을 발견하고 덕질에 들어간다.
그리고 작가 컨택을 시도하는데 초심자의 행운인지 계약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계약서에 나와있는 주소와 주민번호를 보니 작가는 이웃집 남자.
우연이 겹치며 그와 마주치게 되고 본의 아니게 그의 뮤즈가 된다.
재민을 보고 첫눈에 반한 남이사 작가는 그를 데리고 상상 속에서 이런저런 나쁜 짓들을 하고 그걸 작품에 쏟아낸다.
본업은 판타지 소설 작가인데 BL 소설이 더 잘 써져서 한 달에 한 권씩 써낼 기세.
재민은 남이사 작가의 소설이 대히트를 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남 작가의 눈빛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
선을 넘지 않으려는 재민은 그와 거리 두기를 시도하며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거기에서 인맥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다른 출연자들의 쟁쟁한 게스트를 보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는 그 순간 남이사 작가가 나타난다.
해일 같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판타지 작가 투다운이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