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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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랑은 결혼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결혼한 친구들 보니까 그거 없어도 결혼 생활 잘 유지되더라고요. 그거 유효기간이 고작 3개월이래요. 너무 박하지 않아요?”
실연 후 원나잇, 그리고 술김에 결혼……?
“꿈 아니에요. 이건 현실이고, 우린 곧 결혼할 사이예요.”
“쿡쿡쿡. 그러니까, 웃기는 거라고요. 이런 식의 결혼은 꿈도 못 꿨어요.”
“곧 실감이 날 거예요. 우리 둘 다요.”
“그럴까요? 언제쯤 당신이 낯설지 않게 느껴질지…….”
그 말에 선우의 얼굴이 천천히 내려왔다. 그리고는 은혜의 입술에 뜨겁게 입맞춤을 했다.
그 느낌은 매우 친밀한 것이어서 낯설다 표현했던 자신의 말이 무색하게 느껴졌다.
“아직도 낯설어요?”
때로는 쿨하게, 때로는 뜨겁게.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아찔한 신혼일기.
[작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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