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대물, 소꿉친구, 첫사랑, 배우공, 다정공, 미인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너, 진짜 남자 좋아해?”
술김에 친구이자 톱배우인 은서에게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린 준우.
당황한 준우는 배우 박이든을 좋아하는 거라고 둘러댄다.
그러자 묘하게 질투하는 듯한 은서는
이든을 만나게 해줄 테니 원하는 걸 들어달라 한다.
“뭐 시킬 건데?”
“나 연기하는 거 도와줘.”
“원체 잘하잖아, 너.”
“제안받은 영화, 장르가 19금 로맨스야.”
“푸핫!”
한껏 비웃은 준우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라며 수락한다.
하지만 연습하는 당일 후회하게 되는데…
“싫어.”
“해 준다며.”
“아, 싫다고.”
“이준우, 실망이다.”
“키스신까지 봐 줘야 한단 말은 안 했잖아!”
내키지 않지만 이미 한 약속을 물릴 순 없어
키스신을 도와주는데, 왜 이렇게 야릇한 느낌이 드는 건지.
“너, 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
“섹스신도 익숙해질 수 있어.”
게다가 한술 더 떠 섹스신까지 도와달라는 은서…
준우는 이 야릇한 리허설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