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자리에 앉을 거야?” 지은이 말을 했다. 해준이 웃었다. “그래. 창가 자리에 앉아 있을게.” 해준이 말을 했다. 지은이 웃었다. “그래. 나 기다려.” 지은이 말을 했다. 해준이 웃었다. “그래요. 알겠습니다.” 해준이 말을 했다. 지은이 웃었다. “사랑해, 해준.” 지은이 싱긋 웃었다. 해준이 웃었다. 해준은 지은이 알바 하는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서 지은의 알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어? 지은이 남친 왔어?” 지은의 카페에서 같이 알바하는 지은이의 알바 선배가 말을 했다. 해준이 웃었다. “네. 지은이 남자친구예요. 하하하!” 해준이 웃으며 말을 했다. 지은의 알바 선배와 지은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