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강이 아름을 불렀다. “응? 왜?” 아름이 대답을 했다. “다음 주 주말에는 바닷가로 놀러 가요.” 강이 말을 했다. “나랑 너랑?” 아름이 물었다. “네. 누나랑 저랑 놀러가요. 선배랑 저랑요.” 강이 말을 했다. “자기라고 부르면 가줄게.” “아. 왜 그러세요?” 강이 장난을 치면서 말을 했다. “음. 그럼 더 생각해볼게.” “바닷가 가자. 자.기.” 강이 자기에 악센트를 주어 말을 했다. 아름이 웃었다. “내가 연상인 거 기억 못 하고 있었나? 하하하.” 아름이 하늘을 보면서 크게 웃었다. “제가 귀엽다는 뜻이죠?” 강이 물었다. “그래.” 아름이 대답을 했다. “이젠 제가 연하라고 안 불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