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하늘과 진우는 병원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셨다.
“여기 자판기 커피 맛있어.”
“정말? 어디 한 번 마셔보자.”
하늘이 말을 했다. 하늘이 휴게실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를 마시면서 웃었다.
“맛있네.”
“응. 아까 보니까 친구가 내일도 병문안 오라고 하던데 내일도 올 거야?”
진우가 물었다.
“몰라. 보고.”
하늘이 말을 했다. 진우가 웃었다.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사랑해, 하늘아.”
뜬금없는 고백에 하늘이 깜짝 놀랐다.
“웬 갑자기 고백이야?”
“그냥 네가 좋아서.”
진우가 말을 했다. 하늘이 웃었다.
“나도 네가 좋아.”
하늘이 말을 했다. 진우가 웃었다. 진우가 하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일도 와.”
“알겠어.”
하늘이 웃었다.
“참, 오늘 우리 데이트 안 해?”
하늘이 물었다. 진우가 웃었다.
“그래. 오늘 데이트 하자.”
진우가 흔쾌히 말을 했다. 하늘은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