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과 경애는 서로 많이 사랑하는 사이였다. 두 사람은 잘 싸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다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 킥킥거리면서 놀리지도 않았고 그냥 잘 지내는 사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가끔 카페나 그런 곳에서 킥킥거리면서 서로를 놀리면서 티격태격 다정한 커플들을 보면 조금 부럽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자신들도 괜찮았다. 두 사람은 괜찮은 커플이었다. 주위의 부러움도 많이 사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사랑을 하고 있는 예쁜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였다. 원래는 친구사이였다. 아니, 친구이자 연인이었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