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써니가 정에게 말을 했다. “아까 전에 그랬잖아요.” 써니의 말에 정은 운전을 하다가 써니를 힐끔 봤다. “응. 뭘?” “아무래도 좋다는 말이 야하다고요.” “응. 조금 야하잖아?” “왜 야하다고 생각 했어요?” 써니가 킥킥거리면서 웃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은 꼭 들어야 되는 써니였다. 정이 피식 웃었다. “그냥 내가 써니를 좋아하니까.” 정의 말에 써니가 웃었다. “네에.” 써니가 예쁘게 대답을 했다. 정이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