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은 예쁜 아이였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성도 멋진 사나이였다. 달빛과 성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그리고 서로 서로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 둘은 조금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잘 지냈다. 둘은 데이트도 종종 했다. 달빛과 성은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인데, 안 사귄다고 하면 섭섭 할 사이였다. 성과 달빛은 서로를 많이 좋아했다. 성과 달빛은 친구이기도 했는데 정말 친하고 잘 지내는 친구였다. 둘은 찰떡궁합처럼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