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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4.05 약 3.2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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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처음부터 독자의 눈앞에 있는데도 범인이 누구인지 끝까지 모른다. 이 형태가 이른바 본격 탐정소설에서 하나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되도록 그 조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눈치 빠른 독자는 네다섯 번 읽지 않아도 범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탐정소설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끝까지 모를 수도 있다. 정확히 그 사이를 기준으로 해서 썼다. 지적 유희로 수수께끼를 푼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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